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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민주당 새 원내지도부는 '청와대 출장소'…폭주 이어갈 것"


입력 2021.04.19 09:51 수정 2021.04.19 09:5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文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 한병도가 원내 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한준호는 靑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출신

앞으로도 '일방적 국회 운영'·'입법 폭주' 이어갈 것"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새롭게 구성한 원내지도부를 두고 '청와대 출장소'라 명명하며 "앞으로도 입법 폭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문재인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 한병도가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됐고, 김승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한병도 당시 정무수석의 추천으로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실장은) 한병도 의원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됐을 때는 변호를 맡았다"며 "인사 추천에 대한 '보은'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된 한준호 의원을 향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출신"이라며 "민주당 새 원내지도부는 '문재인 청와대 출장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권의 불법을 덮기 위한 검찰 수사팀 공중분해와 정권 호위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부동산 대란을 조장한 두 달에 한 번 꼴의 '대책', 전세대란을 초래한 법 강행 등을 '개혁'이라 주장해온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앞으로도 일방적인 국회 운영과 입법 폭주를 이어갈 것"이라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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