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기분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당신과 함께 일해서 기뻤다"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죄송하고, 함께 한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미래에 행운이 있길 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무리뉴 감독은 애제자인 손흥민의 볼을 어루만지고 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 역시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듣고 난 뒤 "보스, 모든 것에 감사했다.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다음에도 모든 것이 잘 되길 빈다"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한편,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 그가 이끌고 있는 사단인 주앙 사크라멘투, 누누 산투스, 카를로스 랄린, 조반니 체라 등의 코치진 경질도 함께 발표했다. 구단 측은 남은 시즌 라이언 메이슨 유스팀 감독 체제로 치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