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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데뷔작 '화녀', 50년 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입력 2021.04.23 09:13 수정 2021.04.23 09:1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6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개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가 50년 만에 재개봉한다.


윤여정의 1971년 데뷔작 '화녀'는 5월 1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윤여정의 배우의 시작과 현재'라는 기획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화녀'는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윤여정)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파격과 광기의 미스터리 드라마다. 윤여정은 극 중 한 가정을 파멸로 몰고 가는 가정부 명자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광기와 집착을 신인답지 않은 과감하면서도 탁월한 연기로 선보였다.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 제1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여우주연상, 제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화녀'는 배우 윤여정의 시작과 현재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획으로 의미를 더한다. '미나리'로 현재 연기 인생 정점을 맞이한 배우 윤여정의 처음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한국영화 사상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김기영 감독의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연출력과 획기적인 촬영 방식, 파격적인 서사, 독특한 미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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