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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구상' 토트넘, 사리 감독 지렛대로 디발라까지?


입력 2021.04.24 21:08 수정 2021.04.24 21:0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무리뉴 경질 후 다음 시즌 새 감독 영입 작업 중

디발라 중용한 사리 감독 에이전트와 접촉

마우리치오 사리 ⓒ 뉴시스

율리안 나겔스만(34·RB라이프치히)이 아닌 마우리치오 사리(62) 감독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 21일(한국시각)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사리 감독을 새 감독 후보로 올려놓았다. 이미 사리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 역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이끌었던 감독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 내한 경기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을 때, 분노하는 팬들을 향해 비아냥거려 도마에 올랐다.


지난 2015년 나폴리에 부임해 지략가로 이름값을 높였고, 첼시 시절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에서는 호날두-디발라 등과 함께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자 경질됐고, 1년 가까이 휴식을 취했다. 여전히 빅클럽 감독에 관심이 많은 사리에게 토트넘은 괜찮은 카드다.


이를 놓고 영국 'HITC'는 24일(한국시각) "사리 감독이 물망에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파울로 디발라와의 관계다. 디발라에게 관심을 가져왔던 토트넘은 사리 감독과 디발라 영입으로 전력 극대화를 구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발라는 사리 감독 아래서 뛰었던 2019-20시즌 17골(14도움)을 터뜨리며 세리에 MVP로 선정됐다. 호날두를 제치고 차지한 영광이다. 사리 감독은 줄곧 "디발라는 월드클래스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하지만 사리 감독이 경질된 후 피를로 감독 체제에서 디발라는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 나선다. 이 경기 포함 올 시즌 잔여경기는 상대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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