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전서 3회 오타니 상대로 역전 솔로포 내줘
지난 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시애틀)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홈런포를 허용했다.
플렉센은 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 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플렉센이 5회 이전에 강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74에서 3.33으로 뛰어올랐다.
1회부터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플렉센은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3회 오타니에게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2-2로 맞선 3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를 상대로 던진 체인지업이 통타당하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8호 아치를 그렸다.
플렉센은 3회까지 3실점을 내줬지만 팀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