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위탁 자금운용 방식’ 공모펀드에 적용
DB퇴직연금 맞춤형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
한화자산운용은 4일 연기금 자산배분 자금 운용방식을 공모펀드에 접목한 ‘한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OCIO는 연기금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운용 업무를 위탁 받아 운용하는 전략이다. 솔루션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과 장기투자 상품인 퇴직연금의 투자목적이 동일한 것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에 맞춰 중장기 자산을 배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절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권과 고배당주 등 인컴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추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리츠와 인프라 투자로 초과수익을 기대한다. 자산군 고유위험(idiosyncratic risk)을 감안해 연 6.5% 이하로 변동성을 낮게 유지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OCIO솔루션펀드로 기업들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에 OCIO 운용 전략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뒤 각 회사별 운용 목표에 맞는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화OCIO솔루션증권투자신탁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071%(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0.6% 별도), C클래스 1.321%다.
김윤진 한화자산운용 파트장은 “자산배분 역량을 모은 펀드로 DB 퇴직연금이나 장기투자 목적의 개인연금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