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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3도 'S펜' 지원?…삼성 폴더블 최초 중국 배터리 탑재 전망


입력 2021.05.07 17:49 수정 2021.05.07 17:49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삼성, 유럽 특허청에 출원한 'Z플립' 상표 설명에 'S펜' 지원

갤Z폴드3·갤Z플립3 모두 중국 ATL 배터리 탑재 전망

삼성전자가 지난 6일(현지시간) 유럽특허청(EUIPO)에 '갤럭시Z플립'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다.ⓒ네덜란드 매체 레츠고 디지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새 정보가 지속 나오고 있다. 갤럭시Z폴드3에 이어 갤럭시Z플립3도 S펜을 지원하고, 두 폴더블 폰에 중국 기업 ‘ATL’의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7일 네덜란드 특허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 6일(현지시간) 유럽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Z플립’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상표 설명에는 ‘스마트폰’, ‘전자 펜’, ‘보호 커버’, ‘정전식 스타일러스‘라고 적혀있다.


레츠고디지털은 “작년 2월 Z플립 상표를 추적했을 때 어떤 전자 펜이나 정전식 스타일러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차기 갤럭시 Z플립에도 스타일러스 펜(S펜)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S펜은 스마트폰 안에 넣는 게 아니라 별도로 들고 다녀야 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갤럭시Z폴드3도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별도로 들고 다니는 형태로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샘모바일 등 IT매체이 공개한 갤럭시Z폴드3 유출 이미지에는 화상회의 중 S펜을 이용해 노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갤럭시Z플립3로 추정되는 이미지.ⓒ레츠고디지털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에 필기로 인한 화면 손상을 막기 위해 강화된 성능의 초박형 유리(UTG)가 탑재하는 등 내구성을 수정한 만큼 S펜 지원을 클램셸(조개) 형태인 플립 시리즈에도 확장하는 것이 비교적 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두 폴더블폰 모두 중국 배터리 회사 ATL이 만든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ATL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L은 앞서 갤럭시A, 갤럭시M, 갤럭시워치, 갤럭시버즈 등에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중국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한 것은 이제 비용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7월 예정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시일은 8월로 점쳐진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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