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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시대전환,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토론 열린다


입력 2021.05.12 11:00 수정 2021.05.12 10:49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13일~14일, 국내 최대 해양과학기술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해양에너지·안전·쓰레기·친환경 선박 등 공동워크숍도 진행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8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대 해양과학 학술대회인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해양과학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99년 해양과학기술단체들이 연합해 설립한 협의회로, 현재 국내 6개 해양관련 학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 공동학술대회는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난해에만 730여 편의 연구결과를 포함해 그간 총 1만2000편이 넘는 논문 등이 발표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 학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미래의 바다’이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3일 개회식에서는 우수학술논문 발표 대학원생에게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 상은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연구인재 육성을 위해 2017년 신설된 것으로, 올해도 공모와 서면심사 등을 거쳐 안성아 충남대생 등 최종 수상자 16명을 선정했다.


개회식 이후 열리는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의 ‘제3차 해양수산발전 기본계획’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승기 한국항해항만학회장, 강범구 한국해안·해양학회장, 조철희 한국해양공학회장, 김현주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장, 김현수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해양에너지 및 그린수소 ▲해양안전과 구난 ▲해양쓰레기 저감과 수거기술 ▲해양의 자연재해 ▲친환경 스마트선박 ▲자율운항선박 ▲해양연구와 인공지능·해양수산 빅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공동워크숍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해수부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가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화상회의와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하며, 현장 참가자에게는 QR코드를 발급해 행사장 출입 동선을 관리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20년 넘게 지속되면서 미래 인재양성과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좋은 기반이 돼왔다”며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등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주제들이 논의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과 대응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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