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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역대 최고 수출 뒷받침…”수출 성장에 힘 보탤 것”


입력 2021.05.12 16:08 수정 2021.05.12 16:09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광주 소재 수출 중소기업 방문…무역보험 제도 활용 논의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데일리안DB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12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철강소재부품 수출 중소기업㈜대웅에스앤티를 찾아 ‘수출 현장 CEO 방문’을 했다.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보험을 통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웅에스앤티는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쓰이는 철강 소재부품을 제조해 폴란드‧베트남 등에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2012년부터 수출보험 등 무역보험 제도를 꾸준히 이용해오고 있다.


강용선 대웅에스앤티 대표이사는 “작년 글로벌 셧다운으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로나 피해기업을 위한 K-SURE 긴급수출안정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돼 도움이 컸다”며 “최근 글로벌 철강 수요가 느는 가운데 중국이 감산조치를 취하면서 철강 가격이 크게 상승해 원자재 확보와 수출품 생산을 위한 제작자금 소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이에 K-SURE는 수출신용보증 제도를 활용한 제작자금 조달방안을안내하고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수출을 적극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K-SURE는 이같은수출현장 밀착지원과 함께 무역보험 공급도 대폭 확대해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서도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 힘을 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4월 수출이1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41.4%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증가해 1~4월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1977억 달러를 기록했다.


K-SURE는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총력지원을 위해 양적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무역보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며 수출기업의 이같은 선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무역보험 무감액 연장, 보험·보증료 할인, 긴급 수출안정자금,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등 코로나 대응 특별지원으로 지난해역대 최대 규모인 59조6000억원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 1~4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21조4000억원을 공급해 역대 1~4월 중소·중견기업 지원규모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주력 수출품목 고도화와 유망 품목 고성장에 발맞춰 지난해역대 최대치인 17조1000억원을 신산업 수출에 지원하고 올해 1~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6조5000억원을 공급해 역대 1~4월 신산업 지원규모 중 최대실적을 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역여건이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기업 선전과 무역보험을 비롯한 과감한 정책지원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출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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