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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SW 인재 양성 의지 담긴 SSAFY 6기 모집...14일까지


입력 2021.05.12 19:32 수정 2021.05.12 19:3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양질의 실무형 전문 교육 제공...청년 취업 지원 첨병 역할

2년여만에 370여개 주요 기업에 수료생 1000명 넘게 취업

JY의 인재 육성 지원 결실...국가 소프트파워 향상에 기여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3기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삼성전자

실전형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가 오는 14일까지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SAFY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SW 인재 양성 의지가 담긴 요람으로 양질의 실무형 전문적 교육을 제공해 청년 취업 지원 첨병 역할을 해왔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는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6기는 900명이 선발돼 오는 7월부터 1년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이 교육 과정은 청년들의 SW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SSAFY는 만 29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SW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으로 미취업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으로 교육생 전원은 매달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지급받는다.


SSAFY 교육 과정은 총 1년 동안 진행된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빠른 시간 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1·2학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1학기에는 알고리즘 기반의 몰입형 코딩 교육으로 SW 기본기를 다지고 2학기에는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 주도형 학습을 통해 실전형 SW 개발자로서 역량을 쌓는다.


특히 2학기에 진행되는 기업연계형 프로젝트는 기업의 실무 환경과 동일한 개발 방식을 활용해 실전형 개발자를 양성하는 심화교육으로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돕는다.


아울러 기업들과 연계한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4기와 5기 교육생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7월부터는 기존 서울·대전·광주·구미 외에 부산·울산·경남 교육생들을 위해 부산에도 SSAFY 캠퍼스를 열 예정이다.


삼성 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 교육생들이 함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자료사진)ⓒ삼성전자

◆ 총수가 관심 기울인 청년 SW 인재 양성...국가 소프트파워 향상에 기여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높아지고 있는 기업의 SW 인재에 대한 요구와 청년의 취업 기회를 매칭시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 인재들은 대기업과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3기까지 1623명이 수료했고 이 중 1009명이 취업해 62%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 7월에 입과해 내년 6월 수료 예정인 4기 500명 가운데서도 이미 91명이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 CNS, 카카오, 신세계아이앤씨, SK주식회사 C&C, 롯데정보통신, 네이버 등 IT 기업에 취업했다. 또 현대자동차·NH농협은행·신한은행·현대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에도 입사하는 등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370여개에 달한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 중 31%는 SW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꿈을 찾게 됐다.


또 신한은행·신세계아이앤씨·다날·인바디 등을 비롯한 60여개 기업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수료생들을 채용한 기업 담당자들도 실무형 프로젝트를 경험했기 때문에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하고 협업하기 좋은 동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는 단순히 기업을 넘어 국가적인 SW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같은 성과는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높은 관심도 작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평소 SW 경쟁력 강화, 그 중에서도 청년 SW 인재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고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그는 지난 2019년 8월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SW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비단 삼성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가전 등 강력한 제조업 기반의 하드웨어(HW)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W 경쟁력 향상 없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도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는 그의 평소 지론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한 국가 소프트파워 향상 기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9년 8월 20일 광주 사업장 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센터를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자료사진)ⓒ삼성전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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