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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의료산업 해외진출 위해 보건산업진흥원과 맞손


입력 2021.05.13 17:09 수정 2021.05.13 17:0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DCF, 금융지원 협력…기업 공동발굴·자문

지난 13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 강화 및 의료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MOU'에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분야 협업 강화 및 한국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점협력국 보건의료 지원전략 수립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 공동발굴 등 EDCF 사업 전 단계에 걸친 협력 강화 ▲해외진출 바이오기업 및 혁신형 제약·의료기기 기업 공동발굴·자문·금융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 전문기관인 진흥원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도움받아 EDCF 신규 중점협력국에 대한 보건의료 협력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인 지원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한국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단-역학조사-치료에 걸친 '개도국 맞춤형 감염병 대응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개도국의 보건의료분야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부응할 예정이다.


수은은 진흥원의 국내 바이오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을 공동 발굴한 후 금융 자문을 제공하고, 우대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두 기관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에 기여하고 우리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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