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청년층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1차 회의가 '주택금융과 청년층 주거사다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20·30대로 구성된 특별위원들은 주택 대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은 위원장은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 국가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개인에게도 마냥 빚을 장려할 수만은 없다"며 최근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 소득수준이 낮은 청년층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의도치 않은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청년분과 회의에서 청년층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청년층이 처한 경제 여건과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