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석 신임 전무 "기획관리역량 탁월…구조조정 업무도 가시적 성과"
김태수 신임 이사 "코로나19 피해 큰 개도국 의료지원…K-방역 공헌"
한국수출입은행 신임 전무이사에 권우석 전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신임 상임이사에는 김태수 경제협력총괄본부장이 자리를 옮겼다.
14일 수출입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법에 따르면 전무이사와 이사는 은행장의 제청에 의해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면한다.
권우석 신임 전무이사는 상임이사와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해양구조조정본부장 등 수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 및 여신, 구조조정 전문가다.
수은은 "권우석 신임 전무는 기획과 인사, 홍보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고,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김태수 신임 상임이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부분 전문가로 경제협력총괄본부장과 경제협력본부장, 경제협력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 EDCF란 개도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정책기금을 말한다.
특히 김 신임 상임이사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개도국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진단키트·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기자재 공급을 위한 긴급대응차관을 지원하는 등 개도국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기여하고 'K-방역'의 글로벌 진출에도 공헌했다는 것이 수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