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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는 이경훈 "너무 만족스러워"...첫 우승 기대 고조


입력 2021.05.15 10:23 수정 2021.05.15 10:2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PGA] AT&T 바이런 넬슨 2R 단독 3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1위와 3타 차

이경훈(자료사진). ⓒ 뉴시스

이경훈(30)이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단독 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선두 샘 번스(미국)에 3타 뒤진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이경훈은 11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14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1타씩 줄여 전반에만 3타 줄인 이경훈은 1번홀에서도 버디로 출발했다. 5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6언더파를 만들었고, 9번홀에서 버디 퍼트로 7언더파를 완성했다.


1라운드에서도 11번 홀(파4)에서만 보기 하나를 범한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경훈은 PGA와의 인터뷰에서 “1~2라운드 내내 너무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 두 번째 톱10을 넘어 PGA 첫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흐름이다. 2019년부터 PGA 투어에서 뛴 이경훈의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피닉스오픈 공동 2위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러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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