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밀려
영화 '제8일의 밤'이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택했다.
17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제8일의 밤'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측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7월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제8일의 밤'은 2019년 8월 모든 촬영을 완료해 2020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됐다.
앞서 '사냥의 시간', '콜', '승리호' 등이 코로나19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를 선택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가화되며 극장 관객수 회복세가 더뎌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OTT 행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이 출연하는 '제8일의 밤'은 봉인에서 풀려난 악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완전, 불멸,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숫자 '8'이라는 무한한 기호를 통해 혼돈에 빠진 세상의 이야기를 담는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김태형 감독의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