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국내 도입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시기 상관없이 도입"

삼성바이오, 기술이전·시험생산 거쳐 3Q 생산"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미국과의 백신 협력으로 국내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위탁·생산시기와 상관없이 계약된 일정에 따라 도입될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 2차관은 23일 '한미 백신 협력 관련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위탁·생산시기와 상관없이 계약된 일정에 따라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백신 유통의 효율성 측면에서 국내생산 물량으로 국내 공급하는 긍정적인 효과와 도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계약된 일정에 따라 도입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술이전과 시험생산 등을 거쳐서 3분기부터 본격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억 회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