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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장기 이용 수출기업 47곳 동반성장 회원사 선정


입력 2021.05.25 10:20 수정 2021.05.25 10:20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25일 간담회 개최…현장 목소리 반영해 수출성장 지원


무역보험공사 본사 사옥 전경 ⓒ데일리안DB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5일서울 종로구 본사에서‘무역보험 동반성장 회원사(K-SURE Honors Club)선정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K-SURE Honors Club은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무역보험 장기이용 고객과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무역보험을 폭넓게 활용하는 74곳 수출기업이 회원사로 선정됐다.


이날 K-SURE는 스마트폰 부품 수출 중견기업 ㈜에스아이플렉스와 화학제품 수출 중소기업 ㈜제이켐코리아에 직접 선정패를 전달하고 13곳 회원사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정패를 전달 받은 제이켐코리아 나인기 대표는“지난 10년 동안 무역보험으로 촘촘하게 대비한 덕분에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출대금 미회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규모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이켐코리아는 단기수출보험으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하고수출신용보증을 활용한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로 유동성을 관리하면서 올해 4월까지 수출실적이 이미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


K-SURE는 장기이용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 창구를 넓히고 수출 상승세에 힘을 싣기 위해 회원사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 간담회와 수출 현장 방문을 확대, 수출애로와 고객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 확충에 나선다. 이와 함께 수출입 실무·회계 등에 대한 특별 컨설팅, 보험(보증)료 및 한도 우대 등 혜택도 제공해 ‘무역보험을 통한 수출 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근 K-SURE는 우리 수출이 코로나19에 따른 침체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 힘을 더하기 위해 무역보험의 양적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질적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31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3.3% 늘어나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SURE는 1월부터 5월 20일까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한 24조7000억원 ▲신산업 수출에 대해 31.6% 늘어난 7조5000억원 무역보험을 공급해 각각 해당 기간 역대 최대 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상승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기업이 차질 없이 무역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한 비대면‘다이렉트 보증·보험’등에 힘입어 지난달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도 획득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무역보험을 꾸준하고 폭넓게 활용하는 수출기업은 유연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역보험 이용 고객들과 유기적인 소통과 아낌없는 정책지원으로 수출 상승세를 탄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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