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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용 저격…"이미 기득권 누린 분이 청년최고? 금가마 타려"


입력 2021.05.25 15:21 수정 2021.05.25 17:04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1978년생 현역 비례 이용 '청년최고위원' 출마 겨냥

"어렵게 활동하는 청년정치인들 몫 나오는 것 비상식

금가마 타려는 행위…변화와 혁신은 기득권 타파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1990년생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경쟁자 중 한 명인 현역 비례대표 이용 의원을 향해 "이미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기득권을 누린 분이 청년 몫의 경선에 나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대 현역의원이 청년 최고위원을 하려는 것은 금가마를 타려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저신의 인터뷰 기사를 첨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1978년생 이용 의원이 일반 최고위원이 아닌 당내 청년정치인들을 위해 마련된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점을 겨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국민의힘 이용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 위원장은 "4.7 재보선 승리의 원동력은 국민의힘이 구축한 '혁신' 이미지였다"며 "진정한 변화와 혁신은 기득권 타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한 차례 당으로부터 기득권을 누린 분이 어렵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정치인들의 지도부 진입을 위해 마련해 놓은 청년최고위원에 나온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꽃가마를 넘어 금가마를 타려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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