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비가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주차장 출입로에 차를 두고 떠난 차주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장 출구 길막하고 차 안 빼주고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일어난 일인데, 주차장 출구를 막고 차를 안 빼주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한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이 주차 단말기 앞에 덩그러니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사무실에 전화를 해봐도 받지 않았다”며 “웃긴 건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경찰이 ‘여기에서 이렇게 차 주차해 놓으시면 안됩니다’라고 해도 차주가 ‘왜요?’라고 반문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무실 직원들이 오전 출장을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참 난감하다”며 “별의별 사람들이 많다지만 직접 당해보니 한숨만 나온다”고 심정을 표했다.
이후 작성자는 해당 차주가 “지금 술 먹는 중이라 차 못 뺀다”라는 답을 들었다며 결국 입구 차단기를 열어서 나가는 방법을 택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 “출근 못하는 분들 민사소송 해야한다”, “재물손괴죄에도 해당된다”, “저런 사람이 있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등 차주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