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나경원 "이준석, '대선열차'에 유승민만 태우려나"


입력 2021.05.31 14:30 수정 2021.05.31 14:43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불교방송 라디오 출연 "공정한 대선관리 중요해"

5월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로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31일 예비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 "유승민 전 의원만 대선경선 열차에 태우고 그냥 떠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전 최고위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유승민계 대표격'이라 말했고,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유승민 대통령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계파라는 게 정치판엔 다 있고 친한 사람끼리 정치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당 대표는 특별히 어떤 대선후보와 친하거나 어떤 계파에 속하지 않은 후보가 하는 게 공정하고 중립적인 대선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야권 후보를 모두 만나 우리 통합 열차에 탑승하게 하겠다"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비롯해 이미 직간접 소통을 시작한 분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윤 전 총장의 정치권 등판 시기에 대해선 "전당대회 이후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