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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혁신안에 고성 오간 당정…與 "지주회사안 100% 공감 못해"


입력 2021.06.02 18:36 수정 2021.06.02 19:0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두번째 회의를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두번째 회의를 가졌지만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등은 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LH혁신안을 재논의했다.


국토위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LH의 공공성 투명성 강화, 주거복지 기능 강화, 내부 통제 기능 경영혁신, 조직 슬림화 등 주요한 부분에 대해선 다 공감했다"며 "다만 (LH를) 지주회사로 할 것인가 이런 조직구조 세부방안에 대해 격론이 이뤄졌는데 아직 합의를 못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더 안을 다듬어서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앞서 여당이 거절한 '지주회사 개편안'을 정부 측이 또 다시 제안하자 고성이 터지기도 했다. 지주사 전환의 당위성을 설명하자 한 의원은 "차관"이라며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을 향해 소리를 내질렀다.


조 의원은 "(오늘도) 정부가 지주회사안을 들고 왔는데 100% 공감을 못했기 때문에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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