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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잘 나가는 수입차…독일차·일본차 모두 증가세


입력 2021.06.03 09:38 수정 2021.06.03 09:3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5월 수입차 판매량 2만4080대…전년 동월 대비 3.5% 늘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수입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 브랜드의 장악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판매량이 급감했던 일본차 판매량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080대로 전년 동월 보다 3.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보다는 5.9% 줄었다.


1~5월 누적대수는 12만1566대로 전년 동기 10만886대 보다 20.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690대, BMW 6257대, 폭스바겐 1358대, 볼보 1264대, 지프 1110대, 미니 1095대, 렉서스 1007대, 포르쉐 847대, 포드 655대, 쉐보레 645대, 토요타 626대, 혼다 402대였다.


이어 링컨 312대, 아우디 229대, 푸조 194대, 랜드로버 97대, 캐딜락 74대, 마세라티 65대, 벤틀리 56대, 시트로엥 34대, 람보르기니 32대, 롤스로이스 23대, 재규어 8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247대(55.0%), 2000cc~3000cc 미만 7954대(33.0%), 3000cc~4000cc 미만 2066대(8.6%), 4000cc 이상 253대(1.1%), 기타(전기차) 560대(2.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249대(79.9%), 미국 2796대(11.6%), 일본 2035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77대(48.5%), 하이브리드 6695대(27.8%), 디젤 3105대(12.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043대(8.5%), 전기 560대(2.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0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5116대로 62.8%, 법인구매가 8964대로 37.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51대(31.4%), 서울 3351대(22.2%), 부산 929(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05대(32.4%), 부산 2174대(24.3%), 대구 1215대(13.6%)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257대), BMW 520(873대), 폭스바겐 Jetta 1.4 TSI(759대) 순이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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