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츠스테이 영등포·안양 미래타운 방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청년주택과 공공전세주택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향후 주거 정책 때 해당 의견들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호텔 리모델링 청년주택인 ‘아츠스테이 영등포’와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공급자 입장의 간담회를 벗어나 수요자 입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츠스테이 영등포는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저소득 대학생과 창업·예술인, 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공용회의실과 라운지, 공유주방, 주거공간 등 시설물을 둘러본 뒤 기재부 대학생 기자단, 청년 주택 거주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
청년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확대와 청년주거문화 완화를 위한 의견을 내놓았다.
홍 부총리는 청년들이 제기한 의견들을 향후 청년주거 정책 수립 때 반영하겠다고 했다.
다음 방문한 안양 미래타운은 3~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60~80㎡ 규모 공공전세주택으로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 중이다.
홍 부총리는 오는 11일 입주를 앞둔 거주 예정자와 함께 입주자의 관점에서 미흡하거나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안양시 공공전세주택 경우 입주신청 평균경쟁률이 27:1에 달하는 만큼 계획한 대로 공공전세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