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전문가 초청해 안전관리 분야 우수 사례 소개
사전 예방활동 교육...ESG 중요성과 실천 방법도 제시
LG전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챙기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25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LG전자는 이번 교육을 위해 화재·안전·작업환경 등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한다.
이들은 안전 관리 우수 사례뿐만 아니라 부적합 사례와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이에 적합한 근무 환경 등을 소개한다. 또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도 공유한다.
앞서 LG전자는 협력사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직접 방문에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잠재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소방·안전·전기·화학물질 등 여러 영역으로 나눠서 한다. LG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에 위험요소와 개선 노하우를 공유해 협력사가 목표 수준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화기작업사전공지제’를 ‘화기작업사전신고의무제’로 변경했다.
이 제도는 협력사에서 용접·용단 등 화기를 사용하는 작업을 하기 전에 LG전자에 신고함으로써 화재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협력사는 예정된 작업을 하기 전에 LG전자가 마련한 사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주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분야를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인증기관과 연계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가점검에도 ESG 분야를 추가하는 등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할 계획이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공급망관리(SCM)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에도 ESG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