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서신…5개년 계획 추진 의사 밝혀
최근 1년 연임에 성공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신보 혁신 5개년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해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윤 이사장은 전 직원에게 서신을 보내"신보가 관리하는 정책금융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서면서 확대된 업무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좋은 성과를 냈음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변화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윤 이사장은 향후 1년 동안 기존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 글로벌 역량 함양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2018년 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한 윤 이사장은 신보 혁신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다수 사업을 강화했다. 이에 지난 3년간 ▲신용정보업 면허 취득 ▲상거래 신용지수 출시 ▲발명의 평가기관 및 기술평가기관 지정 ▲벤처투자기관 및 벤처확인 전문 평가기관 지정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등 혁신 사업 성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동조합과 상생하고 협력해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직장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이사장은 1949년생으로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 등을 거쳐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과 경제정책수석비서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청와대에서 물러난 후에는 법무법인 율촌 고문,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