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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XM3 물량확대 절호의 기회 놓칠 수 없어”


입력 2021.06.11 08:39 수정 2021.06.11 08:41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2022년형 XM3 출시 기자 간담회열고 생존전략 밝혀

“르노그룹 차원 전폭 지원…유럽서 많은 수요 기대”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데일리안 김민희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편의·안전사양이 강화된 2022년형 XM3를 공개하며 올해 생존전략을 밝혔다.


10일 열린 신형 XM3 미디어 공개 현장에서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2022년은 르노삼성의 굉장히 중요한 해다”며 “생산물량 감소, 고정비 증가, 국내 부산공장 경쟁력 회복 등의 난관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6월 희망퇴직을 시작으로 조직개편, 내수판매 수익 증대, XM3 유럽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존 전략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초부터 임원의 40%를 줄이고 희망퇴직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어 “XM3는 지난 3월 유럽 4개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했다”며 “이달부터 유럽 28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최근 노사갈등으로 부산공장이 가동중단된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XM3 생산물량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수출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공장은 6월부터 2교대로 전환해 풀가동하고 있다”며 “르노그룹 차원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부품 등을 부산공장에 최우선으로 공급하는 등 전폭적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 수출 물량을 제때 공급함으로써 부산공장의 생산물량을 확대하고 가동률도 높일 수 있다”며 “회사 생존을 위한 이익 창출과 직원들읠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미닉시뇨라 사장은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현재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소수다”며“ 하지만 파업은 르노삼성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므로, 평화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사관계가 정립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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