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이 이스타항공 인수전을 포기한 반면 쌍방울그룹은 계획대로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27.57%(295원) 치솟은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방울은 이스타항공 매각을 위한 본 입찰에서 쌍방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응한 것으로 확인되자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 17.71% 오른 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하림은 전 거래일보다 2.26%(80원) 내린 346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하림은 20.07% 떨어진 3545원에 장을 마쳤다.
하림그룹은 전날 실시된 이스타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측은 계획했던 것보다 투자해야 할 금액이 많아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