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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21.06.16 11:48 수정 2021.06.16 11:4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매각대금 4조원대…신세계 80%, 네이버 20% 분담

인수 완료시 네이버 이어 이커머스 2위로 수직상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본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그룹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미국 이베이 본사가 보유한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로 거래 금액은 약 4조원으로 알려졌다. 이중 신세계가 80%, 네이버가 약 20% 가량의 금액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작업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 등은 최종 입찰에는 불참했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신세계는 네이버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2위로 껑충 도약하게 된다.


이베이코리아는 2000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현재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연간 거래액이 20조원에 달한다. SSG닷컴 등 4조원 규모의 신세계와 결합 시 24조원 규모로 22조원인 쿠팡을 제치고 2위로 순위가 수직상승하게 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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