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신청 31개사 중 6社 허가 획득
대구·전북은행도 신규 사업 진출
교보·신한생명과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제12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4월23일과 5월28일에 허가를 신청한 31개사 가운데 6개사에 대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예비허가를 획득한 회사는 ▲대구은행 ▲전북은행, ▲KB캐피탈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이다. 사업계획 타당성 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 인공지능연구원은 예비허가획득에 실패했다.
아울러 본허가를 신청한 아이지넷은 지난 1월13일 예비허가 심사과정 당시 지적받은 사업계획 타당성을 보완해 이날 본허가를 획득했다. 아이지넷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 소비자보호체계 강화한 심사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금융위는 이외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신규 허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히 그 동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지 않았던 보험사 3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은 만큼 더 다양한 서비스를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