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6/25(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80%? 캐시백? 재난지원금 이견…與 일각 “그냥 전국민 지급하라”


입력 2021.06.25 07:30 수정 2021.06.24 23:03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좋은미래'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당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민주당, 하위 80% 지급과 캐시백 검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기회복과 지지율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전국민 지급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재정당국에 대한 압박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이수진(동작을) 의원을 비롯한 29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방역의 성과는 모든 국민이 함께 애써준 덕분”이라며 “5차 재난지원금은 1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마찬가지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하반기 소비 증대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그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더는 선별지급을 고집하지 말고 즉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 "한국,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초기 단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24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 국내 상황을 '유입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차단과 국내확산 방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서울 확진자가 어제, 오늘 200명이 넘고 경기도도 200명 가까운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서 수도권 확진자 발생이 70%를 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응시 수수료 내고 화이자나 맞자"…9월 모평, 허수 응시자 '봇물'?


정부가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응시자들에게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시험을 접수만 하고 실제 응시하지 않는 '허수 응시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대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9월 모의평가를 보면 백신을 놔준다", "점수 상관없으니 응시 수수료 내고 백신이나 맞자"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앞서 지난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추려 8월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 수능에 응시하는 재수 이상 수험생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밀린 20대도 1만2000원을 내고 모의 평가를 접수하면 정부 일정보다 먼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셈이다.



▲ 은행권, 디지털化 그늘…'역대급 실적'에도 인력·점포 '칼바람'


시중은행들이 디지털화를 진행하면서 대규모 인력과 점포를 감축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는 전략에서다. 은행원들의 빈자리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사업이 대체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고도화가 진행될수록 감축 광풍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40여개 점포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6개 점포를 폐쇄한 신한은행이 40여개를 추가로 감축하면 연말에 총 점포 수는 810개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이 확대되면서 시중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국민은행이 83개, 하나은행이 74개, 우리은행이 58개 점포를 줄일 때 신한은행은 21개 점포를 줄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시중은행 점포 수는 3515개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1년 1분기 4629개 대비 24.1%(1114개) 감소했다.



▲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28일부터 전국 261개 센터서 현장 활동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464명이 오는 28일부터 전국 261개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현장수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청년을 선발하여 이론 교육, 현장 수련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워내는 일경험 수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과거에 비해 증가한 지역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선발 규모를 약 500여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2413명이 지원해 최종 468명이 선발됐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진선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