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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해외 여행길 열린다"…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첫 협정


입력 2021.06.29 19:56 수정 2021.06.29 19:5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내일 시행 합의문 서명식 열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각 항공사의 비행기가 주기돼 있다.ⓒ뉴시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합의는 이달 6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한 뒤 방역 신뢰국과 맺는 첫 성과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으로 자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한다.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로 동일하다. 또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양국 모두 해당)나 전자예방접종증명(질병관리청 쿠브(COOV)앱·한국만 해당)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 및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한 뒤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합의에 따른 실질적 여행 가능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 모객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7월말∼8월초로 예상된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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