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 때 4100만원 돌파…투자자 기대감↑
이더리움은 보합세…빗썸·업비트서 240만원대
오전 한 때 4100만원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금 4000만원대에서 횡보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0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0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9%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02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유명인들의 가상화폐 옹호 발언에 저가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이날 오전 중에는 모건스탠리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이날 주요 외신들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그레이스 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지분 2만8000주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는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통하는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신청한 바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빗썸에서 2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247만5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90.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