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 “지난 1~2일 선수촌 직원 2명 양성 판정”
도쿄올림픽 선수촌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6일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도 소재 선수촌에서 일하는 직원과 업무위탁자 총 2명이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총 4명이 모인 식사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측은 “둘은 엄격히 주의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모든 직원에게 보다 깊이 주의를 기울여 행동하도록 교육했다"고 알렸다.
선수들이 숙소로 머무는 선수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노출, 선수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이들 외 조직위원회 소속 인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난 1일 입국 후 사전 합숙에 돌입한 선수 및 관계자를 제외하고 도쿄올림픽 출입증을 가진 관계자 중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무관중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방역 당국은 “이번 주 내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 연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료 기한은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