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재정비
“업무 연속성 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수도권에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가운데 KB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도 대응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날 KB증권 비상대책반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및 여의도 인근 확진자 발생 등을 고려해 기존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에 방역수칙과 근무 시 주요행동지침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대유행 단계로 들어섬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잇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증권사들의 긴장감이 커진 상태다.
KB증권은 “기존 시행했던 재택·대체(분산)근무 비중을 부서별 30%이상 유지해 리스크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임신근로자 등 취약감염자는 재택근무 우선 사용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핵심 인력 중심으로 대체근무지 5곳을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분산배치 인력을 확대 운영해 유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응·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B증권 고객센터의 경우, 올해 초부터 대체근무지 3곳을 마련해 분산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