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셔먼 부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한미 동맹과 한반도 문제, 한일관계 및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델 코르소 주한대사대리, 모이 국무부 동아태수석 부차관보가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셔먼 부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셔먼 부장관은 오는 23일에는 최종건 외교부 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작년 7월 이후 1년만으로,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처음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