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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베트남 신임총리와 통화...“코로나19 공조 강화할 것”


입력 2021.07.22 16:45 수정 2021.07.22 16:45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 총리 취임 이후, 해외 고위인사와 첫 통화

22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팜 민 찐 베트남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팜 민 찐 베트남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양자관계, 실질협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 베트남 내 교민·진출기업 안전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통화해서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으며, 오늘날 베트남은 한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총리 취임 이후 해외 고위인사와의 첫 번째 전화 통화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만큼 한국이 베트남과의 우호협력관계를 중시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김 총리의 언급에 전적으로 동의를 표하며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양 총리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것은 양국민 모두에게 기쁜 일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김 총리는 “교역규모 1000억달러 조기 달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회복을 양국이 함께 앞당겨나가자”면서 “그간 적극 투자를 통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해온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각별히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 경제 내 한국 기업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한국 정부의 코백스(COVAX) 기여를 소개하며, 양국 간 코로나19 관련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찐 총리는 “코로나19 초기부터 한국이 베트남에 방역·보건 물자를 지원하고 팬데믹 대응 경험을 공유해줬다”며 “베트남 내 한국 국민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찐 총리가 백신 수급 및 개발·생산 관련 협력 강화와 함께 한국의 백신 접종 등 방역 경험을 공유받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자, 김 총리는 접종관리 시스템과 백신 유통·재고 관리 등 국내 백신 접종 현황을 설명하고 “우리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 총리는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많다는 데 동의하면서 한반도 평화, 남중국해, 기후변화 등 주요 지역·글로벌 의제에 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양국 간 지속적인 경제·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찐 총리에게 방한해달라고 초청했다. 이에 찐 총리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양측이 계속 소통하자는 차원에서 김 총리에게도 베트남에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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