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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두 달만에 윤석열 누르고 지지율 선두 꿰차


입력 2021.07.28 00:32 수정 2021.07.27 21:0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7월 24~25일 윈지코리아컨설팅 여론조사

이재명 28.6%·윤석열 24.3%·이낙연 16.9%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데일리안DB

여야 대선 후보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두 달 만에 역전 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2.8%p 상승한 28.6%를 기록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2주 전보다 2.1%p 하락해 24.3%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3%p였다. 윈지코리아·아시아경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앞선 건 지난 5월 5주(이 지사 27.5%, 윤 전 총장 27.3%) 이후 두 달만의 일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주 전보다 0.5%p 오른 16.9%를 기록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5.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5.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4%)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가 51.4%, 이 전 대표가 34.1%, 추 전 장관이 4.0%,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1.8%, 최 전 원장이 11.9%, 홍 의원이 11.8%, 유승민 전 의원이 5.2%를 기록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3.9%로 이 지사(42.4%)에 1.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45.6%, 윤 전 총장이 43.4%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전 대표가 윤 전 총장을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2%p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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