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자대결, 尹 27.5%·이재명 25.5%·이낙연 16.0%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윤 전 총장은 27.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7월 12~13일) 보다 0.3%p 하락했지만 하락세는 둔화된 모습이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 대비 0.9%p 하락한 25.5%로 2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2.0%p로 오차범위(±2.2p) 안이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6.0%, 최재형 전 감사원장 5.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2.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 유승민 전 의원 1.9% 등 순이었다.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이 지사, 이 전 대표 누구와 붙더라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0.7%, 이 지사가 38.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가 맞붙을 경우 각각 42.3%, 37.2%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