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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2021 임단협 조인식…상생 노사관계 다짐


입력 2021.07.29 15:34 수정 2021.07.29 15:35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10년 만에 3년 연속 무분규 마무리

현대차 노사 교섭대표가 29일 조인식에서 2021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 후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중앙 왼쪽부터 김호규 금속노조위원장,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2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1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올해 교섭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위기 극복과 미래 생존을 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10년 만에 3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일 ▲기본급 월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포인트 20만 포인트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또, 자동차산업 미래 격변기 속 회사 미래와 직원 고용안정 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이 잠정합의안을 놓고 지난 27일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6.36%의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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