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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부인 접대부설‧불륜설 10명 일괄 고발"


입력 2021.07.29 16:04 수정 2021.07.29 16:0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법률팀 "근거 없이 비방하더니 급기야 벽화로 공개"

29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 앞을 보수 지지자들이 차로 막아놓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9일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소문을 퍼트린 매체 관계자 등 10명을 형사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윤석열 대선캠프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씨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성희롱성 비방을 일삼고, 근거 없는 유흥접대부설, 불륜설을 퍼뜨린 관련자 10명을 일괄 고발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김씨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호스티스, 노리개 등 성매매 직업여성으로 비하하고, 성 상납, 밤의 여왕 등 성희롱을 해가며 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을 내보낸 강모씨, 정모씨, 김모씨를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출처불명의 제보와 소문을 들었다며 '서울의 소리'를 통해 김씨의 유흥접대부설, 불륜설을 성희롱과 더불어 마구 퍼뜨린 백모씨, 정모씨, 노모씨도 같은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했다.


캠프는 "김씨에 대한 유흥접대부설과 불륜설은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면서 "돈을 노린 소송꾼의 거짓 제보를 의도적으로 확산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캠프는 "낮에는 교육대학원에서 교생실습을 하거나 시간강사를 하고 밤에는 유흥접대부로 일했다고 믿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차제에 김씨의 대학졸업증명서, 사진 등 근거자료들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 종로에 김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한 것에 대해선 "거짓 주장을 토대로 성희롱성 댓글이 상당수 있고 급기야는 버젓이 벽화로 공개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국민들을 상대로 바로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우선 댓글이나 벽화, 악의성 거짓 기사를 스스로 내려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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