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다시 1위…'쥴리 벽화' 논란에 여심 흡수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1.08.02 11:55  수정 2021.08.02 11:55

리얼미터 국민의힘 35.2% 민주당 33.6%

윤석열 입당, 쥴리 논란, 민주당 경선 등 영향

ⓒ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3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지난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 논란이 거셌는데, 민주당을 이탈한 여성 표심을 국민의힘이 일부 흡수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실시한 주간 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p 오른 35.2%로 집계돼 민주당을 3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6주 만이다.


반면 반면 민주당은 1.5%p 하락한 33.6%를 기록하며 국민의힘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전격 입당에 따른 컨벤션효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또 민주당은 당내 경선에서 네거티브가 격화된 데다 '쥴리 벽화' 논란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유권자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27.6%에서 이번 주 31.1%로 3.5%p 상승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38.8%에서 34.2%로 4.6%p 하락했다.


이번 사건이 '여성 인권 침해'라는 야권의 주장에 여성들이 공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국민의당 7.7%,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1%,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기타 정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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