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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올해 첫 역성장...장 초반 하락


입력 2021.08.03 09:11 수정 2021.08.03 09:1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현대차 주가 흐름 추이 ⓒ한국거래소

현대차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올해 첫 역성장을 나타낸 가운데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 7분 현재 현대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5%(1000원) 내린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30만990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감소한 수치다.


해외판매는 4.2% 증가한 25만45대를 기록했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국내 판매가 22.6% 감소한 5만9856대에 그쳐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기아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4만1399대를 판매했다. 같은 날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늘어난 4만8160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K8, 카니발 등 상위 세그먼트 차종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연내 점진적 해소와 다음달 이후 특근 등을 통해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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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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