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음주운전 재범' 의혹에 "모든 전과 기록 공천심사 때 제출"


입력 2021.08.04 00:00 수정 2021.08.04 07:2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2004년 음주운전 대해 "변명 여지없이 반성·사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 횟수에 관한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오래전부터 벌금 액수와 상관없이 모든 전과 기록을 공천심사 때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내 후보께서 이재명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전과기록은 다 제출돼 있다"며 "이것은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대한 문제다. 본인들도 내셨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이 지사의)음주운전 관련 (기사)댓글에서 상당수 의혹이 바로 재범 아닌가 하는 것인데다 이미 이낙연 후보까지 재범에 대한 논란을 지폈다"고 한 것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2004년 7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없이 음주운전 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음주운전 전력을 사과하면서 과거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 과정에서 시정 방해로 처벌받은 전력, 분당 파크뷰 사건 당시 검사 사칭으로 처벌받은 전력, 지하철 계단 밑에서 명함을 줬다는 이유로 벌금 50만 원을 낸 전력 등을 일일이 거론하기도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