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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이더리움, ‘하드포크’ 앞두고 거래량 감소…단기적 반등 ‘제한적’


입력 2021.08.04 15:17 수정 2021.08.04 15:1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미국발 규제 소식에 암호화폐 투자 위축

290만원대서 횡보…이더리움 붐 언제쯤?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이 ‘런던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만원대를 넘나들었던 시세 역시 290만원대에 고착화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이더리움은 29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29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역시 미국발 제제 소식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락함에 따라 주요 코인들의 시세와 거래량도 비례해 하락한 것이다.


실제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3일 기준 이더리움의 일 거래량은 58억달러로 전날 63억달러 대비 8.6% 감소했다. 비트코인도 147억달러에서 128억달러로 12.9% 줄었다.


이 때문에 런던 하드포크로 인한 이더리움 붐도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드포크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시세 상승을 예상했으나 올해 2분기에 있었던 광풍 수준의 급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더리움의 이번 하드포크는 채굴자에게 돌아가던 수수료 인하와 공급량 축소를 골자로 한다.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0시~ 5일 오전 2시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포크는 기존 코인과 전혀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암호화폐가 탄생하는 것을 뜻한다. 비트코인에서 떨어져 나온 비트코인 캐시가 대표적인 하드포크 사례다.


한편 비트코인은 잇따른 미국발 규제 소식에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446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 하락한 가격이다. 빗썸(4465만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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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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