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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인증서로 18~49세 청장년층 백신 '간편 예약'


입력 2021.08.05 14:10 수정 2021.08.05 11:25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9일부터 청장년층 예약시 네이버,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확인 절차 진행

네이버앱 첫화면서 간편 발급 가능…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인증서 발급

코로나 백신 예약 시 네이버 인증서(왼쪽)과 카카오 인증서 이미지.ⓒ각 사

네이버,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9일부터 시작되는 18~49세 청장년층 대상 백신 접종 예약 시 각 사의 간편 인증서를 활용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18~49세(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장년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9일(월) 20시부터 19일(목) 18시까지 10부제로 진행되며, 날짜별 예약 가능한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예를 들어, 8월 9일(월) 20시부터 8월 10일(화) 18시까지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다.​


우선 네이버 이용자는 최신 업데이트된 네이버앱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백신 접종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네이버 모바일웹, 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쉽고 간편하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고, 네이버앱을 통해 백신 접종 신청을 진행하면 빠르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어 예약 편의성이 높다.


접종 예약 이외에도 국민비서 알림을 ‘네이버앱’으로 신청하면 ▲접종 사전 예약 안내, ▲접종일 사전 안내, ▲접종 주의사항 안내, ▲이상반응 대처방안 안내 등 백신 예방접종 과정 속 놓치기 쉬운 정보를 빠짐없이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 또한 인증 대기 페이지와 예약 신청 대기열 시스템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축하며 안정적인 예약이 이루질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고도화된 기술, 서비스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일상에 밀접한 플랫폼 기업의 특성과 뛰어난 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카카오 인증서 로그인을 제공한다.


카카오 인증서를 미리 발급하고 예약 날짜에 예약 시스템에 접속하면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해 쉽고 빠르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내용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을 거쳐 만들 수 있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 발급자는 1800만 명 이상이다.


카카오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 내 '잔여백신'탭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할 수 있다. 전자출입 명부(Ki-Pass,닫기전자출입명부(Ki-Pass, Korea Internet - Pass)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되어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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