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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캠프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 9명 가담


입력 2021.08.06 12:00 수정 2021.08.06 12:0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획총괄본부장에 경남 3선 조해진

부산·경남 지역구 현역 4명 전진배치

경기고·서울법대 인맥도 눈에 띄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일 오후 국회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캠프 '열린캠프'에 현역 국회의원 9명이 공식 가담했다.


최재형 전 원장 캠프는 6일 주요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캠프 기획총괄본부장에는 경남 3선의 조해진 의원, 전략총괄본부장에는 마찬가지로 경남 3선의 박대출 의원이 선임됐다.


정책총괄본부장에는 부산 초선 박수영 의원, 여성가족복지총괄본부장에는 역시 부산 초선인 김미애 의원이 선임됐다.


외교정책총괄본부장에는 비례대표 조태용 의원, 교육문화총괄본부장에는 비례대표 정경희 의원, 미래기술산업일자리총괄본부장에는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 장애인정책총괄본부장에는 비례대표 이종성 의원, 보건의료총괄본부장에는 비례대표 서정숙 의원이 선임됐다.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 9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최재형 전 원장의 연고지인 부산·울산·경남(PK) 출신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최 전 원장은 경남 진해 출신이다.


이날 최 전 원장 캠프에서 역할을 맡게 된 지역구 네 명 의원의 지역구도 모두 부산 또는 경남이다. 조해진 의원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3선, 박대출 의원은 경남 진주갑의 3선이다. 박수영 의원은 부산 남갑의 초선, 김미애 의원은 부산 해운대을의 초선이다.


최재형 전 원장과 경기고·서울법대 학연으로 이어진 인사들도 눈에 띈다. 조해진 의원은 서울법대 82학번으로 최 전 원장의 일곱 학번 후배다. 박수영 의원도 마찬가지로 서울법대 82학번이다. 외무고시를 합격하고 외교부 차관을 지낸 '외교통' 조태용 의원은 경기고 71회로 최 전 원장과 동기다.


이외에 캠프 외교안보정책총괄로는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경제정책총괄로는 김종석 전 의원이 선임됐다. 전날 최 전 원장 지지 선언을 한 전직 의원 38명은 캠프 자문위원으로 힘을 싣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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