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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9%…잇따른 설화에 10%대 '추락'


입력 2021.08.06 13:35 수정 2021.08.06 13:3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한국갤럽 여론조사' 이재명 25% 이낙연 11%

尹 한 달전 조사 보다 6%p하락…李 1%p상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과 인사를 마치고 국회 본관을 떠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로 1위였고, 윤 전 총장은 19%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로 3위였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조사(6월 29일~7월 1일 실시)에서 25%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한 달 만에 6%p 하락하면 1위 자리를 내줬다.


한 달 만에 25%→19%…잇따른 '설화' 영향 미친듯


최근 '주120시간 근무', '부정 식품', '건강한 페미니즘', '후쿠시마 원전' 발언 등 잇단 설화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 사퇴 이후 5개월만이다.


지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28%에서 16%로 12%포인트 급락했다. 대구·경북(42→35%), 인천·경기(22→17%)에서도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이 지사는 지난달 조사 보다 1%p 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5%p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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