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2차 접종 당일 복통으로 쓰러져
경기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30대 여성 보육교사가 하루 뒤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6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던 30대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9시쯤 극심한 복통 등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5일 오전 7시쯤 숨졌다.
A씨는 지난달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했을 당시 이상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시흥보건소는 "백신 이상 반응 신고가 접수돼 백신과 사망의 인과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