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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맨' 백용호 영입…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겸 정책총괄


입력 2021.08.10 10:22 수정 2021.08.10 10:2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으로 인선 발표 "철새들 날아갔지만 천군만마 얻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0일 '이명박 정부의 경제 브레인'로 불리는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겸 정책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정거래 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하면서 MB시절 한국 정책을 총괄했던 백용호 교수님을 우리 'jp희망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 겸 정책총괄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하영제 의원(초선·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이 캠프 비서실장을 맡기로 했고, 여명 서울시의회 의원을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홍 의원은 "경남지사 시절 같이 했던 철새들은 날아갔지만 대신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언급한 '철새'는 경남 부지사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윤한홍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재 윤 의원은 윤석열 캠프의 총괄부실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어 "가급적이면 국회의원들은 헌법상 독립기관임을 감안해서 우호적인 관계만 유지하고 줄 세우기 정치는 하지 않겠다"며 "그런 시대는 MB·박근혜 경선이 있었던 2007년 이미 끝났다. 이젠 당원과 국민들의 시대"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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