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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젠룽 동양생명 대표, 보장성 강화 성공…상반기 순익 1461억


입력 2021.08.11 11:21 수정 2021.08.11 11:2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전년 동기 대비 71% 급증

보장성 보험료 1조9161억

서울 광화문 소재 동양생명 본사(왼쪽)와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오른쪽) ⓒ동양생명

동양생명이 뤄젠룽 대표이사의 보장성 중심 영업 강화 전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14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71.1% 증가한 14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늘어난 3조3098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 수입보험료는 2조5289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1조1961억원을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황 침체기에빠졌음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자산은 1년 새 4.7% 증가한 36조31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운용자산은 4.5% 늘어난 31조4588억원까지 치솟았다. 운용자산이익률과 지급여력비율(RBC)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9%p, 6.4%p씩 상승한 3.46%, 223.7%를 달성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안정적인 보험이익 창출과 이자율차손익을 개선하면서 양적·질적 성장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자산 운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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